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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tificate

LFCS 자격증 취득 및 공부방법(Linux Foundation Certified Administrator)

by James-Kim 2023. 8. 28.

 

지난 8월 23일날 LFCS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자격증에 대해 2023년 현재, 최근의 자료라든지 후기가 없어 이에 기록해둔다.

 

1.시험동기

백엔드 엔지니어로서 꽤 오랫동안 일을 해왔지만, 어플리케이션 쪽만 국한해서 다뤄와서  리눅스 시스템/커맨드에 익숙하다고 자신하기 어려웠다. 특히 이번에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에서 DevOps/SRE엔지니어로 커리어 전환을 시도하는 와중에, 클라우드환경 및 기술에 대해 잘 알필요가 있었다.
클라우드하면 리눅스를 피할수는 없는법!
이에 경력에 부끄럽지않은(?) 리눅스 기술가지고 싶었고 또 그것을 증명하고 싶은것이 계기가 되었다.

 

 

2.공부방법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리눅스/네트워크에 대해서 매우 무지했다. (거의 신입...?) 

회사에서는 분업화가 잘되어있다보니  "리눅스는 인프라 엔지니어만 손을 대는 것" 이라는 안일한 사고방식이 문제였으리라.

따라서 나는 여러가지 공부법을 동원해 이해력을 높이는데 힘썼다.

  1. 유데미
  2. 유튜브 채널 따베 LFCS
  3. KodeKloud의  Linux Challenge
  4. 책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5. Killer.sh

 

1.유데미

https://www.udemy.com/course/linux-foundation-certified-systems-administrator-lfcs/


유데미의 CKA로 유명한 뭄샤드형의 KodeKloud기관에서 제작한 LFCS강의이다.
CentOS기반의 리눅스로 강의를 해주는데 리눅스 개념에 대해서 그림과 애니매이션을 통해 알려주므로 굉장히 도움이 된다. 

 

또한, CKA와 마찬가지로 KodeKloud에서 쓸수 있는 무료쿠폰을 발행해주는데, 이를 통해 hands-on lab에 접속, 직접 타이핑해가며 리눅스 문제들을 해결할수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개인적으로 KodeKloud를 굉장히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

 

다만, 실제 LFCS시험은 우분투 기반으로 출제되므로 CentOS기반인 이강의만 듣고 갔다가 시험을 보면 낭패를 볼수있다.

또한, 네트워크쪽 부분의 강의가 상대적으로 부족(예:iptables관련내용 전무)하므로 이부분도 보강해서 갈 필요가 있다.

 

2.유튜브 "TTABE-LEARN"의 LFCS취득 준비 동영상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ApuRlvrZKogi7xoyshgwXermrbNKndY2&si=RFH4z9WgQWclqekI 

 

[따배L] Linux System Administration(LFCS) 시리즈

 

www.youtube.com

 

CKA시험때 도움을 받았던 따베시리즈의 이성미 강사님의 강의!
유데미가 좋긴한데 아무래도 영어다보니 확 와닫지 않을때가 있다.

이성미 강사님의 LFCS강의는 100%한국어로 진행되며, 설명도 매우 친절하고 알기쉽다.

유데미를 듣다가 잘 와닫지 않는주제가 있다면 필히와서 시청할것을 권한다. 아니면 아예 처음부터 듣는게 나을지도?

다양한 LFCS의 실제 문제에 대해서 해설하며, 마지막에는 문제 풀이까지 해주신다.

 

다만 현재의 LFCS시험과는 유형이 다른 시험문제 풀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전의 LFCS는 객관식문제로 답을 고르기만 하면 되는 문제였는데, 지금은 실제 서버로 접속해 본인이 직접 서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방향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점에대해서 강사님도 잘 인지하고 있으며, 조만간 개편된 내용으로 찾아오실것이라고 하니 그동안은 동영상을 보면서 개념정리를 하자.

 

3.KodeKloud의  "Linux Challenge"

https://kodekloud.com/courses/linux-challenges/

 

Linux Challenges | KodeKloud

 

kodekloud.com

자격증 공부하면서 가장 위험할때가 의외로 "따분함"을 느낄때다.

어려운 부분을 공부할때마다 "이거 공부해서 진짜 쓸모가 있을라나..."하는 의구심과 게으름이 스멀스멀 피어오를때가 있을것이다. 물론 나도 그랬다.

 

이럴때 필요한게 실전이 아니겠는가?

KodeKloud의 "Linux Challange"는 재미있게도 실제 서비스제공 환경에서 일어날만한 문제들을 아키텍처 도면과 함께 보여준다. 참고로  KodeKloud회원이라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총 5개의 도전과제가있는데 예를들어....

  1. Nginx서버에 다음과 그림과 같이 트래픽이 들어오고 있다. Reverse프록시 세팅을 해줄수 있겠는가?
  2. 그림과 같은 데이터 파이프라인이 있다. Crontab설정을 해줄수있겠는가?
  3. A라는 파일에 B라는 유저만이 읽기,쓰기가 가능하도록 제한해줄수있나?

등등... 

해결할때마다 붉은색으로 떡칠된 아키텍처가 초록색으로 점점채워지면서 정상화 되어가는데 이게 정말 재미있다. 

게임감각으로 아키텍처파악및 문제 해결능력을 기를수 있으므로 꼭 꼭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모두 해결할시 수료증도 나오므로 링크드인에 걸어서 자랑도 하자.

 

 

4.책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4484054

 

이것이 우분투 리눅스다(개정판) - 예스24

우분투 리눅스를 학습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에서 현장감 넘치는 실무를 경험해보자!우분투 리눅스는 데비안 리눅스를 기초로 그놈(GNOME)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하는 리눅스 배포판이다. 우분투

www.yes24.com

시험이 "우분투" 기반으로 나온다고했다. 

CentOS밖에 모르는 나로서는 필요할것 같아서 사서 읽어본 책인데, 실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다만 나는 시간이 없어서 실습은 하지않고, 책에서 나오는 개념위주로 공부했다.

예들 들어 스토리지 관련해서 Layer0,1,2가 뭔지 하나도 몰랐는데, 이책에서 그림으로 정말 알기쉽게 정리해두었다.


CentOS는 아는데 Ubuntu를 모른다면 추천할만하며, 자격증보다는 정말 우분투를 실무에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을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자격증 시험에도 도움이된다.

 

나는 개념을 마지막으로 다진다는 느낌으로 보았다.

 

5.Killer.sh

https://killer.sh/lfcs

 

Killer Shell - Exam Simulators

Linux Foundation CKS CKA CKAD LFCS LFCT Kubernetes Linux Exam Simulators / Example Questions / Practice Exam

killer.sh

 

자격증시험에 있어서 모의고사만큼 중요한게 있을까?
killer.sh은 CKA시험 모의고사로 유명하지만 LFCS모의고사도 제공한다.

 

가격은 29.99달러이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더 싸진다. (검색어: killer.sh lfcs coupon)

나도 쿠폰 적용으로 20%할인받아 모의고사를 치뤘다.

 

시험환경과 매우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모의고사를 실행할수 있는 세션을 2개 제공한다. 2세션 모두 문제는 같다.

한 세션당 36시간이며, 시험은 실전과 같이 2시간이다. 

시험후에도 계속 시험용 우분투 세션에 접속할수있으며,  이때 오답체크를 해보면서 이것저것 실험할수있다.
모범답안까지 제공하는데 이게 정말 좋은 리눅스 공부 교재가 된다!!!(강력추천)

 

난이도는 실제 시험보다 훨씬 어려우므로 모범답안도 철저히 연구하면서 공부하자.

 

 

 

3.시험

https://training.linuxfoundation.org/certification/linux-foundation-certified-sysadmin-lfcs/

 

Linux Foundation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LFCS) Exam

The Linux Foundation Certified System Administrator exam is ideal for candidates looking to validate their Linux system administration skill set.

training.linuxfoundation.org

시험은 CKA와 마찬가지로 Linux Foundation에서 주관한다.

집에서 시험을 볼수있으며, 이경우 필수인것은

  • 시험용 컴퓨터
  • 여권등 본인증명가능한 ID. 나는 여권으로 보았다.
  • 웹캠. 감독관에게 시험보기전에 책상밑, 책상위, 방전체를 보여줘야 한다.

불허하는 물품으로는 

  • 추가 모니터 (듀얼모니터 불가)
  • 손목시계
  • 이어폰

선택사항인 물품은 

  • 물한잔. 투명한 컵이나 병에 담긴 물은 책상위에 둬도 된다.

시험시간은 2시간이며, 나의 경우 문제는 17문제가 나왔다.

합격점수는 100점만점에서 67점 이상이다.  

시험비용은 395달러이다.(비싸다!) 이 역시 인터넷에서 쿠폰을 검색해서 할인된가격으로 결제 가능하다.(예:20%할인등)

마지막으로, 시험의 유효기간은 3년이다.

 

4.시험후기

시험공부기간은 약 5주간.
연휴(10일간)도 중간에 껴있어서 꽤 집중해서 공부할수있었다.

처음 3주간은 개념정리에 시간을 썼고, 마지막 1주간은 유데미의 LFCS강의에서 Mock테스트 위주로 풀었다. 

4회분이라 양도 꽤 되고, 속도도 붙고 꽤 자신감이 생겨 시험을 보았으나...

 

왠걸, 30점대 점수를 기록하며 보기 좋게 떨어지고 말았다. 합격점인 67점이상에는 전혀 미치지 못했다.

시험시간으로부터 24시간 내로 시험 결과가 나오며, 이메일로 결과와 어디가 많이 부족했는지 알려준다.
나는 storage, Networking등의 주제에서 많이 틀렸으며 실제로 배점도 높았다.

 

사실 너무 몰라서 시험문제를 보고 멘붕에 빠졌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남는 시간동안에는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기억하기 위해 몇번이고 시험문제를 기억해두었고, 이를 오답노트에 기재해두었다. 그리고 이게 합격의 큰 변수가 되었다.

 

1번의 재시험등록은 무료이므로, 나에게 부족한 점을 철저하게 파악후 다시 도전했다.

특히 killer.sh에서 모의고사를 풀어본것이 주효했으며, 오답노트작성했을때 나온문제가 거의 그대로 나와서 생각보다 2번째 도전은 수월하게 마칠수 있었다.

재시험은 82점을 기록하며 합격!

 

 

5.자격증 취득 이점

실제로 공부해보니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었습니다.

  • 직접 서버에서 설정해야하는 만큼, 실용적인 리눅스 커맨드들을 확실히 익힐수 있었다.
  • 리눅스OS가 어떤 구성으로 되어있는지 잘 알수있었다. 이를통해 네트워크/스토리지 계열의 인프라 개념에 대해 친숙해질수있었다. 
  • 취업시장에서 LFCS는 실전형 시험이라는 인식이있어서 평가가 좋다. 즉 리눅스에 관한 능력을 꽤 신빙성있게 증명 가능하므로, 이력서에 좋다.

무었보다 DevOps/SRE쪽으로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고 있는 저로서는 리눅스는 커다란 산으로 보였는데, 늦게나마 재미를 느끼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기게된게 제일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도전해보세요!

 

 

6.그외의 팁

시험이 많이 비쌉니다. 거의 400달러... 그러니까 시험 결제시 꼭 할인쿠폰을 인터넷 검색해서 적용받은뒤 결제하세요.

killer.sh도 할인쿠폰있으니까 검색 꼭 하시고 적용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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